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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인데도 수아와 경아의 관계가 공감이 안 가서 머쓱. 물론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젊은 여성'으로서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자매라고 생각하며 읽어도 충분히 수아와 같은 분노, 공감, 슬픔을 느낄 수 있었다..그게 이 소설의 주제같기도 하고.. 어느 여성에게나 일어나고 있는 일이니까.. 우리가 수아처럼 나서야지.. 모두가 수아같은 언니가 있는 건 아닐테니.... 독자의 끝맛이 후련해지도록 작가가 허용하지 않은 건 그런 결말은 현실에 쉽게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렇겠지... 영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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