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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4 사람들은 힘든 노동이 더욱 큰 목적이 있는 척하며 삶을 견딘다. 노동이 그저 의식주를 해결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이 아니라 더욱 큰 목적이 있는 척 한다. 결국 우리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일할 뿐이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초라한 지 마주하지 않기 위해 일할 뿐이다. 계속 바삐 일하다 보면 우리의 삶이 절망적으로 무가치 하다는 사실과 우리 스스로 빠져든 막다른 길의 깊은 수렁을 들여다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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