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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inda

boinda

1 year ago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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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s the Perfect Number

Movies ・ 2019

Avg 2.5

유럽 이탈리아 영화를 소개하면서 이탈리아와 유럽 영화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헐리우드 고유명사를 끌어다 쓰는 것은 대한민국 비극이다 그 짧은 몇자를 적으며 헐리우드 명사 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 슬프다 .................. 제가 자랑질 좀 하자면 토니 세르빌로는 이 시대 최고의 무결점 배우다 단 하나 그의 결점이라면 팔자 걸음을 고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만화로 영화를 만들겠다고 나선 초보 감독의 영화를 위해 출연했다 수입된 하나의 작품만 있는게 아니다 발레리아 골리노 언제적 레인 맨인지 모르겠다 그녀를 소개할 때 1988년 레인 맨을 거들먹 거리는 것을 부끄러워 해야한다 국제적인 배우지가 감독인 그녀를 이미 전설따라 삼천리가 되어 버린 존개감도 없는 레인 맨을 거들먹거리며 그녀를 소개하다니..... ........................ 그렇다 초보 감독의 첫 작품에 기라성 같은 이 시대 최고의 배우가 등장한다 카모라의 똘만이로 살아온 페피노에겐 이제 성인이 된 아들이 있다 그의 아들에게 잔인하고 악락한 세계에서 살아 남는 법을 전수하며 깡패 수업이 끝나 세상에 나간 아들이 비명횡사한다 메부리코 페피노는 아들의 복수를 위해 다시 총을 잡는다 이 영화는 홍콩 삐끕 경찰 깡패 영화의 장면을 답습하며 서부영화의 형식을 차용하고 프랑스 깡패의 공갈을 재현하여 7080의 향수에 젖게 한다 특히 홍콩 영화를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무차별 총질과 한박자 늦게 쓰러지는 어설픈 장면에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느와르의 느자가 느릴 느자라는 걸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팔자 걸음 메부리코 세르빌로가 연기하는 페피노는 추척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퇴색된 낡은 영상 속에서 총알을 피하며 무차별로 쏟아 붓는다 가능하면 외래어나 외국어를 쓰지 않는데 이 영화에는 꼭 써야하는 단어가 있다 스타일리쉬하다 마지막 결말은 삐급을 능가하고 밝혀지는 짧은 반전은 그렇게 잊혀질 것 같은 이 영화를 오래오래 남게 만든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제곡은 영화가 맘에 들지 않는 관객을 위해 아쉬움을 달래주는 음악이다 Adios Il Barbiere Di Pepp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