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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prattein

eu prattein

7 month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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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두 번째 레인

Books ・ 2025

Avg 3.4

틸다와 이다는 너무 사랑스럽다. 그러나 그렇기에 가슴이 한켠이 어딘가 찡하다. 작가의 심플한 느낌의 문체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고, 작품의 뭔지 모를 리리시즘에 한몫 했다고 생각한다. 초반을 읽을때만 해도 '틸다의 고난과 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나?'했지만,역시 소설의 매력은 무방비 상태로 얻어맞았을 때의 그 쾌감이다.난 그 쾌감을 이 소설에서 완전히 느낀다. 틸다와 이다의 상황은 내 예상과는 다르게 아무런 변화도 없다.아니 어쩌면 조금의 기류는 있지만,내가 기대한 종류의 변화는 없다.그러나 그 속에서 나는 어떤 또 다른 양태의 변화를 보게 된다. 우리 삶도 그런 것은 아닐까?서서히 나도 모른채 바뀌는 변화들에서 조금의 희망과 잠자리를 발견하고는 하는 일.잠자리가 틸다의 복벽을 치듯이 그런 소소한 변화들에서 희망을 감지하는 일.그래서 이 소설은 희망으로 가득하다. 세상의 모든 사랑스러운 틸다와 이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