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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저빻나

개저빻나

6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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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Robot

Series ・ 2019

Avg 4.2

시즌4까지 오면서 축이 흔들리지 않는 드라마가 몇이나 되던가. 저 멀리 희미한 무언가를 보고 한참 달려왔다가 거대한 탑 앞에 선 느낌이다. 인물들이 살아 있다기보다는 연출의 세련미를 위해 한 발 붕 떠 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너무 비극이라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진실은 너무 뼈아프고 잔인하다. 이렇게 아귀가 딱 맞는 아크 플롯이 어울리지 않는 서사를 입고 있는 것만 같았다. 라미 말렉은 앞으로 언제나 내게 엘리엇 앨더슨일 것이다. Hi Elliot. Goodbye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