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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원

오시원

8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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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Books ・ 2015

Avg 3.6

뿌리를 캐내기 위해 주변에 흙을 조심히 걷어보았다. 제 아무리 조심스레 뽑으려한들 서툴기만한 나의 손길에는 끊어지거나 상처입고 말았다. 지난 상처만을 들춰보며 성장을 멈출 수는 없다. 나는 이제 상처를 안고 사는 법과 나 자신을 돌보고 지켜내는 일을 알아야만 한다. 타인과 연결 되는 일과 연고를 알고자하는 것은 나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자신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사람 사이에 있는 심연의 그림자를 느끼고 상대의 웃는 얼굴에 가려진 슬픔을 읽는 일이 삶을 좀 더 온전하게 한다. 인생의 아주 중요한 책을 만났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나는 밀려오는 파도를 빨아들이고 쓸려가기를 반복하는 모래 처럼 밀려오는 파도결 마다 고통을 흡수해댔다. 만약 영화로 나온다면 사운드 트랙이길 바라는 음악들. 1. Dreams - ohashi trio 25p 2 Across the ocean - azure ray 59p 3 days and moons - elsa copf 95p 4 midnight blue - ELO. 146p 5 little bird - a girl called eddy199p 6 moonlight - debussy 239p 7 nina nana per adulteri -ennio morricone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