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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PD는 김어준 총수가 "어떤 중요한 문제에서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면 그것을 곧바로 누군가의 조작이나 음모로 연결시키는 태도"가 있다고 지적하며 "'유령선' 제작진이 취재를 했다면 아마 오래지 않아 AIS데이터를 수신한 수신기가 중국 선전에 있는 회사 것이라서 그 회사 위치 데이터가 수신기의 초기값으로 남아 있었던 것이지 중국 선전에서 어떤 세력이 고의로 세월호 AIS데이터를 조작한 것은 아니라는 업체 관계자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최승호PD "김어준, 틀린 것은 틀렸다고 인정하고 사과해야" https://news.v.daum.net/v/20200704220926349?fbclid=IwAR21I8pJh_Szvg15MEKYhL792KcFetCJWvkMV_lCTWh_VuB7yRkjtUxKYZM)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수정전ㅡㅡㅡㅡㅡㅡㅡㅡㅡ 4년이나 흘렀으나 밝혀진 것이 없다.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 오랜 기간 파헤친 첫번째 다큐일 뿐. 이것만이 정답이란 소리는 아니다. 다만 시간이 흘러 사건이 빛바래지지 않고 추모하기 위해서, 끝까지 진실을 알기 위한 "우리들"의 움직임일 뿐이다. (관람전 코멘트) 사건 당시 미해군이 세월호를 먼저 발견하고 구조해도 되겠냐고 알렸지만 우리나라에선 거절했다. 당시에는 구조라인이 꼬일 우려가 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밝혔지만 그 때 밤새 지켜본 사람들은 이 답변에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4년이 흐른 지금 이 배는 왜 침몰했는지, 왜 사람들을 구하지 않았는지 밝혀진 것은 없고 놀랍게도 4년이나 지나 밝혀진 것이라곤 그날의 대통령의 행적. 밝혀진 것이 없는데 어떻게 그만 할 수가 있는가. 나는 세월호에 대해 그만 이야기 하자고 하는 사람들이 더 지겹다. 이 날 나는 인간의 민낯을 본 것 같았다. 다른 나라에서 조차 수온을 따져가며 어떻게 하면 살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던 그 때 우리나라 공영방송인 MBC에선 보험금을 따졌고 KBS에선 진도체육관으로 뒤늦게 내려간 대통령에게 박수소리를 합성했다. 어떤 사람들은 세월호를 가지고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 정보를 흘렸고 그렇게 온갖 정보와 루머 속에서 사건은 더욱 혼탁해졌다. 청와대로 향하려는 가족들을 방해하던 발길질과 제발 가게 해달라며 경찰 앞에 무릎 꿇던 가족들을 잊을 수없다. 진상규명을 위해 단식하는 가족들 앞에서 폭식투쟁을 하던 그 남자들도 잊을 수 없다. 단식하는 가족들과 지지를 보내는 국민들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해 가족들에게 끊임없이 자격을 묻고 루머를 유포하던 언론과 배후에서 조종한 국가도 잊을 수 없다. 시간이 아무리 흐른다고 해도 진실은 밝혀지게 마련이다. 그 때까지 우리만 눈을 부릅뜨고 있으면 된다. 그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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