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의 눈동자에 Cheers
3 years ago

The Rezort
Avg 2.8
23.07.17 1502번째 영화. 보안은 허술하고 시설은 빈약해서 불안하지만 나름 스릴이 있긴 했던 리조트 같은 영화. + 돈 없는 티가 나긴 하나, 의외로 좋은 점이 보여서 괜찮았다. 무엇보다 좀비나 환경 설정을 잘 설정한 것 같다. 최근에 감염된 좀비들이 오래된 녀석들보다 빠르다는 차이를 이용해서, 시작은 고전적인 느린 좀비로 예열하고 뒤는 서서히 속도를 높여서 두 스타일의 좀비를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섬을 폭파시키는 버스터 콜 같은 브림스턴 프로토콜을 이용한 타임어택 덕에 크게 늘어지는 부분 없이 긴장이 잘 유지될 수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은근히 기본기가 있는 것 같다. 처음엔 저예산 B급 영화 특유의 엉성함이 있어서 그리 기대 안 했는데, 뒤로 갈수록 마음에 들었다. 뭔가 감독의 가능성이 보이는 느낌. 더 많은 예산이 받춰주면 좋은 작품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음. 아무튼 크게 나쁘진 않았으니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