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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
star3.5
쉬운 길을 가지 않는 다큐멘터리. 카탈루냐 독립에 관해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가장 쉽게 해석 하는 방법은 경제적인 문제, 문화적인 문제, 역사적인 문제를 언급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다큐는 그런 표피적으로 다루어진 문제를 집고 가지 않는다. 민주주의의 원칙에 관한 이야기로 이 문제를 풀어나간다. 토론과 합의 과정, 토론과 합의 원칙, 절차적 민주주의 등 지난 수십 년간 스페인과 카탈루냐 사이에 이런 기본적인 원칙이 무시되어왔고, 그 무시된 과정 속에서 이렇게 일이 커졌다고 분석한다. 카탈루냐 자치정부, 스페인 정부 모두 민주적 절차와 제도, 원칙을 무시했으며 그 결과로 벌어진 일이라고 말한다. 다큐멘터리는 쉽게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을 포기하고 어려운 길을 간다. 그 결과 이해하기 쉽지 않고 동어반복하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 만큼 이 문제가 단순한 게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기본적인 민주주의의 원칙을 저버린 스페인과 카탈루냐의 정치인들이 결국 민중을 갈등시켜왔다. 그 복잡한 문제에서 이 것을 다루는 이 작품은 당연하게도 쉬울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자막이 참 문제가 많다. 우선 총리와 행정수반이라는 용어를 모두 대통령으로 표기한다는 것도 문제고, 기본적인 맞춤법도 못 맞추며 자막에 비문도 너무 많다. [2018. 10. 31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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