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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평점이 너무 박하는 것에 약간 놀랍다. 어떻게 보면 딱 BBC에 맞는 작품이었다고나 할까. 너무 자극적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심심하지도 않을 그 정도. 그리고 영국의 과거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을 당시의 모습과 견주어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는 조지의 모습에서 유약한 지식인이지만 현실을 보는 모습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원작이 워낙 좋은 작품이지만, 이제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 그 원작을 다시 보고 싶다. 원작이 1989년에 나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당시의 다윈의 사상, 식민지 전쟁, 과학에 의한 지성이 성립되는 과정에서의 시대상을 좀더 세밀하게 연관지어 생각해 보면 더욱 더 재미있을 작품이다. 언젠가 아이들과 같이 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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