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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처럼 빠른 템포의 영화는 아니지만 옛날 영화 특유의 클래식함이 느껴지는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 원작의 고전 추리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올리비아 핫세, '해리포터'에서 막고나걸 교수로 나온 매기 스미스 등등 나일 살인사건도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처럼 반가운 배우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초반 등장인물들과 서로의 관계를 소개하는 부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추리 부분은 너무 후다닥 싱겁게 끝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의 연출이 더 좋게 느껴진다. 그래도 이집트란 나라의 고유한 풍경을 감상하는 건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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