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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욱

인욱

6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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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유감

Books ・ 2019

Avg 3.7

문학동네에는 북클럽이라는 멤버십이 있다. 판사유감은 생일도서로 선물받은 책이다. 선택권이 주어졌었지만 잘 모르고 있다가 덜컥, 랜덤 배송으로 <판사유감>을 받아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 책을 볼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책을 펼칠 수 있게 해준 현직 검사인 친척 형에게 감사를...(형이 하는 일과 관련된 부분을 알고싶다는 호기심이 컸다.) 이 책이 좋은 이유는, 판사라는 직업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음(긍정적으로)과 동시에 세상을 보는 시각을 더 넓힐 수 있다는 점. 알면 알수록 두려워지고 말을 아끼게 된다는 판사님의 글이 마음에 와닿았다. 나에게 법정은 칼같이 이성적이어서 차갑고 딱딱한 분위기의 이미지였는데, 모든 재판과 판결이 그렇지만은 않다. 부정을 저지르는 판사가 있는 반면, 약자에게 공정한 재판을 위해 밤낮으로 고뇌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알았다. 인생을 꿰뚫는 통찰도 있고, 부장판사급의 유머도 있다. 다만 마지막 파트는 판사들만을 위한 'band'에 내가 잘못 들어온 것처럼 느껴질 정도라 별이 좀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