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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음) 괴물을 쫓는 자는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괴물이었던 한재호(설경구)는 자신을 쫓는 조현수(임시완)에 의해 인간이 되어 죽었지만 결국 조현수라는 새로운 괴물을 세상에 남겼다. 괴물을 쫓던 천팀장(전혜진)은 자신도 괴물이 되어 결국 자신이 낳은 또 다른 괴물에 의해 죽었다. 어쩌면 괴물이 되지 않게 주의한 것은 물고기 눈도 바라보지 못하고 종국에는 칼도 내지르지 못하는 고병갑(김희원) 뿐이었을까. 마음이 저릿한 느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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