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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기념이라 그런지 엄청난 규모에 군무장면, 헬리콥터씬과 엔지니어가 아메리카드림을 꿈꾸는 카니발장면은 정말 멋지다!! 모두 잘하지만 두말할것없이엔지니어와 투이가 특히 빛난다. 진지해지고 씁쓸한기운이 감돌때마다 엔지니어가 한번씩 끊어주고 웃음을 자아낸다. 투이역의 홍광호는 제작자 카메론 매캔토시가 말한대로 역대 투이중 이만큼 소화한 사람이 없다고 말할정도로 최고의 투이였다. 전장에서 돌아와 미군을사랑한다는 킴을 재회했을때 그 행복에서 당황과 증오로 변하는 그 표정연기 그리고 킴의 사생아 탬을 마주하고 어찌할지몰라 당황하고 자괴감에빠져하다가 화가 폭팔하는 장면 연기는 특히 압권이었다. 악역으로 비춰지는 투이가 그 또한 전쟁의 희생양이었음을 그의 역할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그의 행동에 타당성을 부여하는건 홍광호 배우의 힘이리라. 이러고나니 킴의 선택에대해 의문이 들 정도였다. 투이와 행복할순 없었나. . 조국과 킴밖에 모르는 투이는 바보야 찌통유발하는 투이는 바보라규 흙흙 미스사이공을 여러번봤지만 이렇게 투이에게 감정이입되는건 처음인듯하다. 홍투이의 연기력에 감탄 또 감탄. 영어가 제2외국어임에도 딕션이 너무 좋았다. 뮤지컬본고장에서도 인정한 홍광호의 클라스. 오래도록 우리곁에 사랑받는 뮤지컬배우로 남아줬음 좋겠다. 투이야. . 투이야 앓다죽을 이름 홍투이 이 뮤지컬이 필름으로 제작되 소장할수있다는건 관객들이 받은 축복이다. 카메론 맥켄토시님 감사합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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