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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밤을 차지하고 안전 따위를 핑계로 아이들의 출입을 막곤 한다. 그러나 그 속에서 흐르는 시간은 종종 그야말로 어른스럽지 못하다. 덕분에 작중의 아이들은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고 야행성을 자처한다. 죽음, 배신, 이혼, 폭력 등 밤의 속성에 가까워 보이는 것들은 정말 온전히 어른만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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