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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장 뤽같은 남자는 세상에 없을 것이다. 이런 남자가 세상에 어딨겠어!!! 라고 생각하려 했는데 장 뤽은 실존인물이다. 소설같은 실화, 그 정도로만 말해두자. / 너에게만큼은 내가 펄쳐진 책이었음 좋겠어. 그러니 책을 덮지 말고 페이지를 넘겨주겠어? . 샤를드골 공항으로 떠나기 전날 밤, 발코니에 서서, 파리까지 날아가기로 한 내 결정이 옳다는 사인을 찾아보았다. 그런 건 없었다. 하지만 무슨 사인이 더 필요하겠는가. 내게 가장 의미심장한 사인은 바로 장 뤽, 그 자체인걸. . "파리에는 얼마나 머무를거야?" "우린 … 내일 떠나." "그러면 오늘 밤은 끝나지 않을 거야, 샘." . "그래, 좋은 사람 만났기를 바라. 그리고 잘 살아야 해." 그의 목소리가 잠겼다. "샘, 내가 그 남자였으면 좋겠다. 당신 인생에 불을 켜주는 사람. 불을 끄는 사람 말고. 그 남자가 누군지는 몰라도 정말 운 좋은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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