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처음 보고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다시 정주행했는데 감회가 색다르다. 고등학생 땐 유정이 또라이같고 무서웠는데 이제야 다시 보니 유정은 그냥 감정 표현에 서툰 한 명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고등학생 땐 치인트에 나오는 별의 별 인간 군상들을 보며 저런 사람이 진짜 있나 했는데, 진짜로 있다... 아니 더한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다. 조별과제 프리라이더들(심한욕), 남따라하고 관심받으려고 거짓말만 하는 사람, 얻어먹고 받기만 할줄 알고 절대 베풀지 않는 사람, 돌려가며 뒷담 까는 사람, 감투쓰기만 좋아하고 노력은 안하는 사람, (기타등등할많하않) 무튼 다시 보니 전보다 훨씬 재밌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