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결코 죄가 아니다.
쳐다보는 왜곡된 시선은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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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성이 남성적 욕망의 성적 대상으로 당연시될 때,
욕망의 시선은 여성에게서 인간성을 훔치고 성만 남긴다.
남성은 욕망의 성취를 위해 여성을 폭력적으로 "쟁취"하고,
그 과정에서 여성성을 가진 인간 자체를 파괴한다.
같은 사고방식에 갇힌 다른 여성들은,
왜곡된 시선이 아니라 욕망의 대상인 여성에 대한 증오로
여성성과 여성의 훼손에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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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말레나가 아름다운 남성이었어도 불행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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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절대로 죄가 아니다.
아름다운 "여성"인 것도 결단코 죄가 아니다.
죄악은 그녀를 바라보는 저급한 시선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