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아름다웠던 것은 그들이지, 영화가 아니다. 환상적이었던 것은 그들의 곡이지, 감독의 센스가 아니다. 프레디 머큐리의 몸짓을 다시 스크린으로 이끌어낸 배우만이 살아남았다. / 11월 8일 2회차 관람 +0.5점 퀸의 성공가도, 퀴어 이야기, 퀸 곡들의 뒷 이야기, 메리와 짐 허튼의 이야기,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과감히 긴 시간을 투자한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재연까지. 퀸을 너무나도 사랑해 모든 면을 다 보여주고 싶은 팬심은 이해하지만 좀 참을 줄도 알아야 했다. 그래도 다시 보니 'Don't stop me now'의 활용은 감독의 센스가 충분히 돋보인듯 하다. / 명동CGV라이브러리는 도서관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주 갈라했는데, 어쩜 그리 방음이 안 되는지...옆 관의 queen 곡이 울릴 때는 정말 절망적이었다.
1818 likes15 repl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