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여진
3 years ago

다정소감
Avg 3.6
마음은 실낱같고 다정은 이를 잡아매어 마디를 만드는 매듭 같다. 물론 종종 내가 만든 다정에 스스로 걸려 넘어지는 날도 많지만. 그래서 울고불고하며, 헛발질 같은 이 소용없음을 후회하며 다시 매듭을 올올이 풀어내기도 하지만. 끝까지 풀어본 사람이라면 알게 된다. 이것이 나를 묶고 있던 것이 아니라 그동안 내가 이 끝을 꼭 움켜쥐고 있었다는 사실을. -p.225(박준 시인 추천사)

송여진

다정소감
Avg 3.6
마음은 실낱같고 다정은 이를 잡아매어 마디를 만드는 매듭 같다. 물론 종종 내가 만든 다정에 스스로 걸려 넘어지는 날도 많지만. 그래서 울고불고하며, 헛발질 같은 이 소용없음을 후회하며 다시 매듭을 올올이 풀어내기도 하지만. 끝까지 풀어본 사람이라면 알게 된다. 이것이 나를 묶고 있던 것이 아니라 그동안 내가 이 끝을 꼭 움켜쥐고 있었다는 사실을. -p.225(박준 시인 추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