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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에 있다." 시대가 우리를 스크린 위에서 지웠을 때에도 우리는 그 스크린 위에 계속 있어왔다. 스크린은 어떻게든 세상을 반영하기 마련이고 우리는 그 세상의 일부가 아닐 수 없으니까. - 영화가 세상의 변화를 어떻게 담아내고, 어떤 척도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고, 어떤 방식으로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지 쉽게 알려주는 영화. - "크루징"이라는 영화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저런 영화가 당당하게 만들어지던 시대에 저 영화의 모방범죄에 시달렸고 또 맞서 싸웠던 성소수자들의 모습에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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