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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들이 과하다 의욕이 넘치면 시야가 좁아지는법 연출도 음악도 각본도 연기도 보여주고싶고 들려주고싶어 안달이 난것만같다 . . . 관람 후 보세요) . 전혜진이 알리바이가 있어요 라고 말하면 알리바이가 뭔데? 라고 묻는게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영화는 '알리바이가 누군데?' 라고한다 누구를 만난게 알리바이인건 맞지만 그건 당사자와 관객만 아는 것임에도 이 각본흐름은 절차를 무시한다 의욕과잉에서 비롯한 허술한 짜임새의 대표적 예시다 발 동동구르면서 관객들이 어서 알아주길 바라는듯 관객의 감상흐름을 건너뛰어 버리는 관객의 보폭을 앞질러버리는 조바심 광기의 연기를 토해내지만 동기가 청순하고 직선적으로 단순하기때문에 이거 너무 과한 대응방식 아닌가하는 생각을 떨쳐버릴수없다 시야가 경주마 같으니 주변을 살필 여유도 없다 둘이 전에 친했다더라 그런데 왜 지금은 이러나? 단지 진급때문에 이러는거라고? 물어도 대답없고 제작진은 관심도없다 그냥 둘이 대립해야 하니까 대립만 일단 하면된다는거다 제작자가 하고픈 말은 그따위것들이 아니라는거다 너희는 신경쓰지말고 일단 불붙은 광기나 관람하라는듯이 웅장한 음악으로 부채질 어처구니없는 개연성 이 영화는 과연 무얼 말하고자 하는가 아! 제목이 비스트였지 어쩜 이리도 친절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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