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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는 주인공 이풍상(유준상)의 처 간분실(신동미)이 하는 말이다. 이는 '왜그래 풍상씨?'도 되고 '왜그래 풍상씨!'도 되고 '왜그래 풍상씨...'도 된다. 어떻게 보면 이 드라마의 진주인공은 간분실일지도 모른다. ㅡ 역대급 고구마 드라마다. 테트리스 20단계도 이거만큼 촘촘하게 내려오진 않을 만큼. "좀 숨쉴 틈좀 줘라 작가 씹새야"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할 곳이 없어 여기다가 적는다. 한드를 많이 본 건 아닌 거 같긴 하지만 나름대로 20년 드라마 인생에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다.. , 달리 말하면 풍상이 가족들 연기가 미쳤다. 유준상 오지호 전혜빈 이시영 그리고 이름은 모르지만 외상이도. 이런 드라마가 흔한 듯 흔치않다. 8시 드라마는 고구마도 적절하게 배치하는데 이 드라마는 고구마 한박스를 물도 없이 들이 밀고 다 먹으라한다. 근데 그걸 또 보고 있다... / 현대인 모두가 갖고 있는 정신병들을 극중 인물들은 모두 극화해서 갖고 있다. 어떻게 보면 칠복슈퍼를 하는 옆집 할머니 전달자씨가 제일 정상인 일지도 모른다. 극중에서 하는 역할도 '전달자'인 전달자 할머니도 은근한 피핑탐인걸로 보아 정상인은 없다. 캐릭터 중에서 애정결핍에 걸린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안타깝고 또 씁쓸하다. 왜냐면 현실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ㅡ 마지막화 밀린 ppl 대잔치에도 웃을 수 있었던 해피엔딩. , 까스활명수가따로없네 마지막화때매 5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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