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숙
7 years ago

Juanita
Avg 2.9
적당히 오지랖이 넓어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금세 친해지는 동네 반장 아줌마 같은 후아니타. . 다 큰 아들과 딸은 생활력 강한 엄마에게 빌붙어 살면서 엄마를 골치아프게 만들고, 전 애인은 꿈속에서 나타나도 돈을 빌려달라고 조르는 나쁜 남자이니 이보다 더 따분한 인생이 있을까? 게다가 요양원에서 돌보던 사람들은 오늘 와보니 세상을 떠나고 빈 자리다.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진 그녀는 과감하게 자기 삶을 찾는 여행에 나선다. . 마음이 따땃해지고 훈훈해지는 힐링 영화. 삶이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생각이 들 때 보면 대리만족도 가능할 것 같다. 엄마로서 또 한 여성으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려는 후아니타의 삶에 대한 열정도 보기 좋았고, 인디언들과의 만남과 그들의 삶을 잠시 엿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