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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사람의 책장에 말없이 꽂아두고 왔던 시집. 빼곡한 책들 틈새 그가 읽었는지 펼쳐보았는 지도 알 수 없지만, 그 안에 꽂혀 있을 작은 나의 들숨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오늘은 눈이 나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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