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애
9 years ago

Paju
Avg 2.9
이 영화는 마스터피스다. 개인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고 싶은 한국영화 중 한 편이다. 죄책감에 시달려왔던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만큼은 트라우마를 남겨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침묵의 사랑으로 그녀를 구원했다. 그녀가 그에게 어떤 존재였을까 하는 점이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처음부터 눈에 띄었던 이성적인 존재였는지, 평생 속죄하고 싶었던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 사람을 만났으니, 이 사람에게 바치고 싶다고 다짐을 하게 만든 존재였는지... 2017.6.13. 예전에 본 영환데, 오늘 그냥 글을 문득 쓰고 싶었다. 기분이 개 같아서 뭐라도 끄적이고 싶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