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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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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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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발탄

Books ・ 2007

Avg 3.6

전후 한국문학을 많이 읽어 본 것은 아니지만, 가장 뛰어난 작품이 뭐냐 물으면 언제라도 이범선의 <오발탄>을 고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저는 좋았습니다. 교과서에서 소설을 어렴풋하게 접하고 유현목 감독의 영화 <오발탄>을 먼저 본 상태에서 다시 책을 읽었는데, 영화도 걸작이지만 소설 역시 정말 훌륭하구나 싶었고 이 소설집의 모든 좋은 소설 중에서도 표제작인 <오발탄>이 제일 좋았습니다. 전쟁 이후 심연과 혼란 속에 파묻힌 인간상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였고, 저는 그당시를 겪어 본 세대는 아니지만 모든 것이 무너진 황량한 세상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인상에 그려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