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BJ
5 years ago

Wild Mountain Thyme
Avg 3.0
'와일드 마운틴 타임'은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낸 두 이웃 농장의 남녀에 대한 영화다. 화려한 캐스팅 때문에 나름의 기대는 있었으나, 이 영화는 그저 답답하고 이해할 수 없는 러브 스토리였다. 에밀리 블런트, 제이미 도넌, 크리스토퍼 워켄, 존 햄 등 훌륭한 배우들을 캐스팅했지만, 영화는 이 배우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그 주된 이유는 인물들 간의 관계과 감정이 굉장히 엉뚱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제이미 도넌과 크리스토퍼 워켄의 농장과 관련된 갈등부터 에밀리 블런트와 제이미 도넌의 무지막지하게 답답하고 이해불가능한 관계와 감정들, 거기에 존 햄까지 끼면서 이 영화의 감정선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었다.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러기에는 연출이 너무 절제되고 흐릿흐릿해서 그런 낭만을 느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