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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최근 영화로 따지면 공작 같은 느낌인데, 공작보다 훨씬 잔잔하게 흘러간다. 심리 묘사도 정말 괜찮고, 각본도 괜찮았고, 진짜 OST도 좋지만 고소영 배우의 연기가 영 좋지 않았던 영화. 나머지 배우들은 연기가 정말 괜찮은데 고소영... 엔딩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래서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비슷하게 연출한 거 같다. 차라리 다른 여배우를 썼거나 아니면 액션을 좀 더 가미했더라면...여러모로 아쉬운 영화. 거기다 한석규 배우의 르네상스 전성기가 이 영화 때부터 확실히 하락세의 결정타가 되어서... +한석규 배우의 열연이 정말 좋았다. 근데 이때뷰터 하락세... +고소영 배우의 아마도 흑역사. 고소영 배우의 2000년대부터 활동이 점점 줄어든 걸 생각하면... 차라리 이영애, 심은하 배우같은 분들을 썼었더라면영화의 완성도가 훨씬 달라졌을까? +안기부 국장 역할의 천호진 배우님도 열연은 좋았디만... +간첩 중 한명으로 나오시던 송재호 배우님의 열연도 좋았지만... +류승수 배우의 초기작. 분향은 그렇게 크진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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