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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이렇게 박재언보다 나비의 말이 많던 변태 첫남친을 잊을 수가 없는지.. 조각상 사건의 혐오감이 아직도 생생하다. 드라마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박재언이 나비를 진짜 사랑했다는 식의 해피엔딩.(사실 송강 발연기 못 견뎌서 대충 보긴 했다) 웹툰에서의 엔딩과 박재언의 묘사, 두 사람의 심리묘사, 관계 설정이 압도적으로 좋다. 물론 보는 동안 찜찜한 기분이 떠나지 않음.. 그게 이 웹툰의 매력이자 장점이기도 하다만 뭐랄까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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