읭? 지루할 거 각오하고 갔는데, 이런!
19세기 프랑스 의상, 배경음악, 붉고 푸른 엑상프로방스의 장관.
심심한 영화는 분명한데 의외로 취향 저격 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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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무정했던 세잔과 그런 그를 끊임없이 응원해주던 에밀.
에밀 졸라 천사(인줄 알았지만 그도 사람이었다. 젠장.)
지금까지 그들의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실제 그들의 일화를 찾아보겠노라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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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색색의 양산을 들고 푸른 들판으로 피크닉을 떠나던 그 장면이 너무도 좋았다. 가장 좋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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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에서 전율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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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왜 청불이 아닌 거지? 하고 의아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