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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보고 어느 소년병 이야기인 줄. 지레짐작 끊어야지 원. 쳇바퀴 돌 듯 제자리의 이야기라 드라마틱한 재미가 크진 않았지만 공감과 안타까운 마음을 내내 일으켜서 결국 한 호흡에 다봤다. 슈베르트 트리오 2번2악장이 열일하는 영화 여기 또 추가요(배리 린든,해피엔드,미스 줄리....). 낙태수술실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이 의외로 감동적이었다.바보짓인데..감동적이야..(그래도 낙태법은 반대하고 싶다. 성교육도 똥망진창이었는데 생명존중 운운하는 낙태법마저 있으면 정말 숨쉴 구멍을 안주는 거야) 소년 아메드를 봐도 그렇고, 이 문화권에서 실행하고 있는 갱생원? 등의 일자리 캠프? 제도가 참 좋아보였다. 우리나라엔 없겠지? 판사건,담당변호사건,담당관찰사건 대화에서 위계를 강조하지 않고 상대기분을 살피고 감정을 토로하는 모습도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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