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 시작된 이 드라마는 회를 거듭 할수록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며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이끌어 내는것 처럼 보인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라는 경계는 어차피 존재하지 않는 세상임을 깨닫게된다. 분명 회를 거듭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사별하고 이별 하기도 하며 경제적으로는 파탄에 이르기도 한다. 이쯤이면 가족이라는 구성 체계도 붕괴되고 모든것이 엉망으로 망가져야 하거늘...우리네 삶은 또 그러그러하게 이어져간다. 그런데 그 삶이 비극적이지만은 않다. 인간 서로의 작은 사랑이라는 불씨가 인간으로 가족으로서의 연대를 매순간 인솔하여 이끌고간다. 누군가에게는 디스토피아 누군가에게는 유토피아를 이야기하는 미래가 돈이되고 권력이 될것이다. 우리 개개인이 쥐고있는 이 아주작은 권력은 항상 누군가의 먹이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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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sf라고해야하나
#이6부작에담은15년은
#내일아니당장오늘부터
#시작되고있다괴로움은
#다른괴로움을잉태한다
#사랑만이그괴로움들을
#치유하고이끌어나가는
#현실의동력이고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