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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

재원

4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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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ncer

Movies ・ 2021

Avg 3.6

전통과 규율이라는 케이지 안에 갇힌 채로 커튼 하나 맘껏 못 여닫는 이 공허한 부귀영화. 이다지도 숨 막히는 풍족함을 보며 과연 진정한 행복이란 무언지 새삼 되짚어보게 되는 두 시간. - 이렇듯, 한평생 자유를 갈망했던 그녀는 결국 1997년 파파라치를 피하려다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사고가 난 순간까지도 파파라치들은 그녀를 구조하긴커녕 사진만 찍어댔다고 한다. 죽음의 문턱에서조차 자유롭지 못했던 스펜서. 이승에서는 허락되지 않았던 자유와 해방을 하늘에서나마 맘껏 만끽하시길 기도하게 되며, 그녀의 비통한 죽음을 뒤늦게나마 마음 깊이 애도하게 된다. 그곳에서라도 늘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