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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적으로 특별한 지점은 없다. 하지만 초롱초롱해서 더욱 아프게 찌르고 들어오는 페이소스. <오빠생각>은 전장의 스펙터클한 비극보다도 아이들의 눈에 맺힌, 가슴에 서린 상흔을 통해 전쟁의 무차별적인 비극성을 고스란히 객석으로 전이시킨다. 전형적인 울림이 생각보다 크다. 무엇보다도 임시완은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될지 조금 더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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