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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라는 인물은 나의 생각만큼 고결하거나 도덕적인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간디는 인간으로서 당연하게 느끼는 본능적인 감정들이 자신을 망치도록 가만히 두지 않았다. 나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결코 진리에 다다르지 못하는 존재이지만, 진리에 다다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의 숭고함과 그 속에 숨겨진 지혜의 존재를 느꼈고, 또 한편으론 그 과정을 감내하고자 하는 인간은 언제나 크고 작은 삶의 비난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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