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시사회보고왔음..
같이 무기밀매하던 쓰레기끼리 서로 통수치고맞다가 아무것도 모른다던 순진한(?) 현빈의 동생 죽고 복수하려는게 영화의 시작인데...
사실 이 여동생은 조직의 돈세탁 루트이며
현빈을 위해 정보를 빼내려 잠입한 스파이기도함
여동생이 죽자 눈돌아버린 현빈은 일반인 관광객 일가족을 납치해 협박도하고 별 쓰레기같은 짓을 일삼는데 영화끝날무렵엔 엄청나게 미화가되어버림ㅋㅋㅋㅋ
물론 여동생죽인 조직과 윗대가리들이 제일 나쁜건 맞는데 손예진이 현빈보고 당신은 내가 지켜줄거야!!하면서 총을 막아선다던지 이런식의 대사와 행동은 솔직히 좀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
누가보면 극 중 현빈은 무고한피해자에 선량한 시민들을 구하고 억울하게 누명쓴 영웅인줄;;;
현실은 마약사범 무기밀매범 납치범 살인범~
그냥 현빈이 잘생겨서 손예진이 중간에 사랑에 빠졌었다고 하는게 더 개연성있을듯
제목을 협상이아니라 스톡홀름증후군으로 바꿔야됨
손예진이 협상전문가로 나오는데 뭘협상한건지도 도대체모르겠음 울면서 제발 인질은 살려달라고 감정에 호소하는거 말고 본게없는데
킬링타임으로는 그렇게 지루하게만 보진않았지만 결말로갈수록 너무 내용이 이상해져서...
한마디로말하면 '협상 실패'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