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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보러 갈 때마다 아빠랑 싸우지 않은 적이 없다. 그 좁은 차 안에서 싸우는 꼴이 영화 속 에이프릴의 가족과 다를 바가 없다. 자식의 도리를 말하는 아빠, 죄책감이 원망으로 자리잡아 신경질만 내는 나와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형. 그래놓고 정작 가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이게 가족이구나’라고 생각한다. 이것마저도 영화랑 똑같네. 패트리샤 클락슨의 극 중 역할이 느끼는 감정도 알 것 같다.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뭐 어쩌겠나... 가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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