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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전을 느껴야 할 공간에서 안전하지 않을 때의 불안과 공포감은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외부에서부터 오는 작은 자극에도 터지기 쉬운 것 같다 홈 스위트 홈 = 역시 집이 최고다...! 라는 생각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인듯... 한국영화 ‘숨바꼭질’ 에서도 그랬지만 집에서부터 시작하는 공포를 생각해보면 집을 버리느냐 지켜내느냐에 대한 주인공의 사투(?)들이 정말 대단한듯...물론 ’어둠속의 감시자‘는 사투를 넘어선 집착이었지만... ‘숨바꼭질’ 명대사 “내 집이야!!!!!” 가 생각남.... 또 그것과는 별개로 thㅣ어도라의 말처럼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만큼 찝찝한 것도 없어서 딘도 그거에 집착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Watcher가 누군지 밝혀내는 것에 대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그 찝찝함을 전가한 느낌도 좀 있다... 아 누구냐고- 물론 범인이 누구냐보다 마지막 화의 제목 ’haunting' 처럼 이제는 벗어날 수 없는 족쇄가 된 집착이 메인이었지만... 그래서 누구였는지 나한테만 귓속말로 알려주라....힝구 암튼 뭐...’아메리칸 호러스토리‘의 각본가인 라이언 머피가 참여했기 때문인지 그런 냄새(?)가 풍기는 드라마라 오랜만에 재밌게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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