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수사지원부에서 25년 동안 근무하며 수백 명의 연쇄 살인범을 검거한 존 더글러스의 회고록. 범죄와 인간, 인간성, 사회범죄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범죄학 보고서이자 뛰어난 논픽션이다. 베테랑 수사관 존 더글러스는 영화 '양들의 침묵'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알래스카 숲 속에서 나체로 도망가는 여인들을 총으로 쏴죽인 찰리 핸슨,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15명 이상을 살해한 '등산로 살인범' 데이비드 카펜터, 열 명의 어린이를 유괴해 살해한 '애틀랜타 유괴 살인사건'의 웨인 윌리엄스, 꽃다운 두 소녀를 납치, 성폭행 후 살해하고 가족을 협박한 래리 진 벨, 흑인만을 골라 22구경 권총으로 쏴죽인 연쇄 살인범 조지프 크리스토퍼, 세 명의 여자를 몽둥이로 때린 뒤 목 졸라 죽인 존 러셀. 책에는 수많은 살인범이 등장하고, 존 더글러스 자신이 직접 개발한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그들을 검거하는 과정이 자세히 그려진다. 직접 교도소로 찾아가 연쇄 살인범을 면담한 내용과 그들의 범죄 행각도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마인드 헌터>는 '프로파일링'을 다룬 책들 중에서도 손꼽힐 만큼 튼실한 내용으로 높이 평가받는 저작. 프로파일링은 사건의 정황과 단서를 종합하고 미리 범인의 윤곽을 읽어내는 수사 기법이다. 범죄자의 범행 동기, 성장 배경, 행동 양태 등을 조사 분석해 만든 고도의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장치라 할 수 있다. * 1999년 <마음의 사냥꾼>이란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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