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 혁명

토머스 새뮤얼 쿤
612p
Where to buy
content
Rate
4.0
Average Rating
(2)
Comment
More

고대에는 지구를 중심으로 우주의 행성들이 돈다고 믿었다. 이 사실이 틀렸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게 알고 있다. 하지만 천동설이 당시의 제한된 과학기술 이론에서 최대한의 정확성을 추구한 결과라는 점은 잘 모른다. 코페르니쿠스의 혁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기존 관념이 문제에 부닥쳤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 지식을 얻는 것이 과학의 발전이다. 토마스 쿤이 제시한 패러다임 이론의 단초를 볼 수 있다.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페니키안 스킴> · AD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페니키안 스킴> · AD

Author/Translator

Table of Contents

서문 ·······················xi 추천사 ·····················xix 1장. 고대의 2구체 우주 ··············3 코페르니쿠스와 근대적 정신 ··········3 원시 우주론 속의 하늘 ············10 태양의 겉보기 운동 ··············16 별 ·····················26 움직이는 별로서의 태양 ············38 과학적 우주론의 탄생?2구체 우주 ·······47 2구체 우주 속의 태양 ·············63 개념 체계의 기능들 ··············69 2구체 우주에 대한 고대의 경쟁자들 ······77 2장. 행성들의 문제 ················84 행성의 겉보기 운동 ··············84 행성들의 위치 ················94 동심 천구 이론 ···············103 주전원과 주원 ···············110 프톨레마이오스 천문학 ···········120 과학적 믿음의 구조 ·············135 3장. 아리스토텔레스 사상 속의 2구체 우주 ····143 아리스토텔레스적 우주 ···········143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 법칙들 ········155 아리스토텔레스적 플레넘 ··········163 하늘의 위대함 ···············169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본 아리스토텔레스적 세계관 ·177 4장. 전통의 재형성: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코페르니쿠스주의자들까지 ···············186 13세기까지 유럽의 과학과 학문 ········186 천문학과 교회 ···············198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스콜라적 비판들 ····215 코페르니쿠스 시대의 천문학 ·········234 5장. 코페르니쿠스의 혁신 ············255 코페르니쿠스와 혁명 ············255 혁신의 동기들?코페르니쿠스의 서문 ·····259 코페르니쿠스의 물리학과 우주론 ·······278 코페르니쿠스 천문학?2구체 ·········305 코페르니쿠스 천문학?태양 ·········314 코페르니쿠스 천문학?행성들 ········322 코페르니쿠스 체계의 조화 ··········333 점진적인 혁명 ···············354 6장. 코페르니쿠스 천문학의 수용 ········361 코페르니쿠스의 연구에 대한 반응 ·······361 튀코 브라헤 ················391 요하네스 케플러 ··············409 갈릴레오 갈릴레이 ·············428 프톨레마이오스 천문학의 쇠퇴 ········439 7장. 새로운 우주 ················446 새로운 과학적 관점 ·············446 무한 우주를 향해 ··············450 입자론적 우주 ···············462 기계적 태양계 ···············472 중력과 입자론적 우주 ············489 새로운 사고 체계 ··············506 상세 부록 ···················515 1. 태양시 보정하기 ·············515 2. 분점의 세차 운동 ·············520 3. 달의 위상과 일식 ·············527 4. 고대의 우주 측정 ·············531 주 ·······················543 참고문헌 소개 ··················550 해설 ······················573 지은이에 대해 ··················582 옮긴이에 대해

Description

토머스 쿤이 집필한 첫 책이다. 이 책은 5년 뒤 출판한 ≪과학혁명의 구조≫와 함께 과학에 대한 통념을 허물고 새로운 과학관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49년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쿤은 하버드대학 특별 연구원이 되어 1956년 UC 버클리로 옮길 때까지 하버드의 교양 교육 및 과학사 조교수로 재직하며 학부생을 위한 과학사 교양 수업을 꾸준히 강의했다. 그 수업의 내용은 차곡차곡 쌓여 바로 이 책 ≪코페르니쿠스 혁명≫을 이루는 재료가 되었다. 코페르니쿠스가 이 책에서 드러내고자 한 과학의 성격은 다음 네 가지다. 첫째, 과학은 혁명을 통해 비축적적으로 진보한다. 아무리 강력하고 그럴듯한 개념 체계일지라도 언젠가는 소임을 다하고 다른 개념 체계로 대체되기 마련이다. 과학의 진보는 진리를 향해 수렴하지 않는다. 둘째, 과학 연구는 개념 체계 또는 전통의 도움을 받아 수행된다. 어떤 개인도 기존 개념 체계로부터 한 번에 벗어날 수 없다. 이러한 생각은 이후 ‘패러다임’이라는 유명한 개념으로 발전한다. 셋째, 과학혁명은 입증이나 반증의 논리로 진행되지 않는다. 이론과 관찰의 불일치 자체는 혁명의 동기나 호소력을 설명할 수 없다. 넷째, 과학의 한 분야는 다른 분야의 사상들과 얽혀 있다. 천문학은 물리학, 우주론, 종교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천문학의 일부 내용이 바뀌면 그것들의 내용도 바뀌어야 한다. 이 책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역사서이자 대중과학서다.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의 상당 부분을 그대로 인용함으로써 코페르니쿠스 본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줄 뿐 아니라 코페르니쿠스 체계에 대한 유럽인들의 다양한 반응들 역시 당시 대중 작가들과 성직자들의 입을 빌려 매우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프톨레마이오스와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비롯해 역사적으로 등장한 다양한 이론과 방법들을 상세하면서도 명료하게 설명한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교하게 그려진 독창적인 다이어그램들은 어쩌면 이 책의 가장 큰 기여일 것이다.

Collections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