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평양, 청와대 그리고 백악관 비밀 속에 감추어진 역사의 트라이앵글 지구상에서 유일한 전략적 요충지 한반도 2차 세계대전 말, 한반도가 둘로 갈라진 이래 남북 사이의 긴장감은 고착화되었고, 세계 전체를 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만드는 위협이 되어왔다. 워싱턴 포스트지 기자인 돈 오버도퍼는 그의 획기적인 책 ‘두 개의 한국’에서 지난 40년에 걸친 한국의 성쇠와 역동적인 국제 관계 등에 관해 흡인력 있는 묘사로 남북한 간의 긴장을 해석했다. 이제, 미국 최고의 남북한 문제 전문가인 로버트 칼린과의 공조를 통해 ‘두 개의 한국’ 최신 개정판이 나왔다. 본 책은 어떻게 단일민족이 각자의 우위와 이익을 위해 영구적인 갈등 속에 감금되었는지, 그리고 왜 아직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앞으로 이루어갈 한반도의 미래에는 필시 극적인 고비와 감격어린 순간들이 함께 뒤섞일 것이며,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나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지 모른다. 필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두어야 할 것이다. 격동의 한반도 근대사 60년. 어찌 보면 긴 세월이라고도 할 수 없지만 분단 이후 우리는 가장 격렬한 역사의 터전 위에서 마치 천년과도 같은 반세기를 보내왔다. 일제 식민시대 해방 이후 한반도와의 이해관계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으려는 열강들 사이에서 남과 북, 두 개의 한국은 정치적 생존을 위해, 그리고 보다 유리한 고지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분투해왔던 것이다. 철통같은 권력을 휘두르는 몇몇의 독재자들이 손아귀에 삼켜버렸던 이남의 독재정권과, 이에 맞선 채 가공할 만한 개인숭배와 강력한 주체사상으로 폐쇄적 사회를 건립했던 이북. 제로섬 게임과 같은 양보 없는 힘겨루기, 암살과 테러리즘, 그리고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발생된 위기상황 등 두 개의 한국은 지난 60년 간 수없는 좌절과 고통을 겪었다. 저널리스트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한국전쟁 이후, 근 60년간 이어져 온 일련의 사건들을 서술한 이 책은 그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비화들이 생생하게 기술되었다는 점에서 한반도史의 빈 공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