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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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잘 안다고 착각하지만, 제대로 모르는 존재
    Author
    황상민
    Year of Publication
    2014
    Pages
    328p
    Content Rating
    전체 이용가
    Information
    <독립연습> <한국인의 심리코드> <짝, 사랑>을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숨겨진 심리적 비밀을 파헤쳐온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이번에는 ‘인간의 성격’을 탐구해 5가지 유형으로 분석했다. 저자가 ‘성격’ 연구에 몰입한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10년도 훨씬 전쯤 국립수목원에 갔을 때, 그곳의 식물박사가 수목원 안의 모든 나무와 식물의 이름과 특성을 빠짐없이 줄줄 설명하는 것을 목격한 저자는 ‘20년을 공부한 식물학자는 식물을 속속들이 아는데, 왜 똑같은 시간을 공부한 심리학자는 사람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걸까?’라는 의문에 휩싸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사람의 마음, 인간의 성격’을 알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10년 동안 ‘정통 심리학’이라는 학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임상 사례’를 수집해 연구, 개발한 한국인의 5가지 성격 유형을 다룬다. 그동안의 심리학이 인간의 마음에 대한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요인을 알아내는 데 집중했다면, 저자는 일반적인 것을 넘어 ‘내 마음’과 ‘네 마음’의 차이를 파악하려 했다. 즉, 식물학자가 “저 나무가 뭐예요?” 하고 물을 때, “그냥 나무예요”라고 대답하지 않는 것처럼, 누군가 “내 마음을 알려 주세요”라고 물을 때 “무릇 인간의 마음이란…” 식의 보편타당한 대답이 아니라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어떤 경우에 어떻게 행동할 것이다”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다. 이 책의 핵심 개념인 WPI는 이런 의도에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