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마이클 코리타 · Action/Novel
4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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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니컬러스 홀트 주연, 시카리오, 윈드 리버, 테일러 셰리던 연출의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원작 소설. 이 책은 우연히 범행 현장을 목격한 소년을 죽이려는 자들과 그에 맞서 소년을 보호하려는 이들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소설이다. 작가는 소설 속에 군 출신 생존 전문가와 정예 산림 소방대원, 연방 보안관, 그리고 문학사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극악무도한 형제 악당 캐릭터라는 흥미로운 요소들을 잔뜩 등장시키는 것으로도 모자라, 산불과 폭풍에 삼켜진 몬태나라는 극적인 결전의 장소에 그들을 몰아넣고 서로 처절한 추격전을 벌이게 만든다. 그야말로 충돌하고 질주하고 파열하는, 펄펄 끓는 용암과 같은 이야기는 언제 폭발할지 모를 비등점을 끈질기게 유지하며 결말을 향해 숨 돌릴 틈 없이 내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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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니컬러스 홀트 주연 <시카리오>, <윈드 리버> 테일러 셰리던 연출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원작 소설! 핏빛으로 불타는 몬태나 황무지에서 죽이려는 자들과 지키려는 자들 간의 쫓고 쫓기는 필사의 게임이 시작된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우연히 범행 현장을 목격한 소년을 죽이려는 자들과 그에 맞서 소년을 보호하려는 이들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스릴러소설이다. 졸지에 두 킬러에게 쫓기게 된 소년은 정체를 숨긴 채, 몬태나 오지에서 생존법을 가르치는 생존 교관에게 몸을 의탁한다. 그러나 악마적인 킬러들이 그곳에까지 마수를 뻗쳐오자 소년은 홀로 산속에 숨어들고, 전직 산림 소방대원인 화재 감시탑 직원과 합류해 도주를 이어간다. 생존 교관 또한 소년을 찾아 나서는 한편, 그에게 소년을 맡겼던 연방 보안관까지 추격전에 뛰어든다. 거대한 산불과 압도적 폭풍에 삼켜진 몬태나 황무지라는, 불길과 번개 그리고 우박으로 그득한 지옥도 한복판에서 피와 폭력이 난무하는 필사의 게임이 시작된다. 마이클 코리타는 일찍이 데뷔작부터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소설을 줄곧 선보이며 독자들을 열광시켜온 것은 물론, 스티븐 킹, 마이클 코넬리, 딘 쿤츠, 리 차일드, 데니스 루헤인, 제임스 패터슨 등 기라성 같은 소설가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온 작가다. 어느덧 그는 영미 미스터리 스릴러 문학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라는 타이틀을 넘어서서 선배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여지없이 호평을 받은 그의 저작 목록 가운데서도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수사, 추리, 서스펜스, 호러, 액션 등 그가 오랫동안 갈고닦아온 소재들을 한데 녹여 성공적으로 빚어낸 특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많은 이들이 마이클 코리타 최고 역작으로 일컫기를 주저하지 않는, 그의 대표작이다. 작가는 소설 속에 군 출신 생존 전문가와 정예 산림 소방대원, 연방 보안관, 그리고 문학사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극악무도한 형제 악당 캐릭터라는 흥미로운 요소들을 잔뜩 등장시키는 것으로도 모자라, 산불과 폭풍에 삼켜진 몬태나라는 극적인 결전의 장소에 그들을 몰아넣고 서로 처절한 추격전을 벌이게 만든다. 그야말로 충돌하고 질주하고 파열하는, 펄펄 끓는 용암과 같은 이야기는 언제 폭발할지 모를 비등점을 끈질기게 유지하며 결말을 향해 숨 돌릴 틈 없이 내달린다. 강렬한 서사에 목말라 한 독자들에게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기필코 충격적인 재미를 선사하는 놀라운 작품이 될 것이다. “그들은 내가 죽기를 바라고 있어. 그들은 진정으로 내가 죽기를 바라고 있어.”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만 소년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이고 만 킬러들 마지막으로 살아남는 것은 누구인가 소심한 열네 살 소년 제이스 윌슨은 홀로 채석장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무참한 살인의 현장을 목격한다. 경찰복은 입은 자들이 또 다른 경관을 죽이는 장면을 보고 만 것이다. 가까스로 그들에게서 몸을 숨긴 그는 그러나 곧, 사건 현장에 있었던 킬러들의 표적이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다. 제이스를 쫓는 것은 악마 같은 형제 킬러인 패트릭 블랙웰과 잭 블랙웰이다. 자신들의 희생자가 될 이들 앞에서 태연하게 만담을 늘어놓는 그들은 마치 둘이 한 몸인 양 도통 빈틈을 보이지 않으면서 놀라운 신체 능력으로 상대를 손쉽게 제압하는 소름 끼치는 악당이다. 목격자인 제이스를 놓친 킬러 형제는 폭주하고, 등 뒤로 시체의 산을 쌓으며 시시각각 소년에게 다가간다. 도저히 피할 수 없어 보이는 킬러들의 마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제이스가 찾은 것은 군 출신 생존 전문가 이선 서빈이다. 전직 연방 보안관인 제이미 베넷의 주선으로, 몬태나에서 촉법소년 갱생 프로그램으로서 문제아들에게 생존법을 가르치는 이선의 캠프에 제이스가 가짜 신분으로 숨어든 것이다. 정의롭고 이성적인 인물인 이선 서빈은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제이스를, 그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채 보호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블랙웰 형제는 귀신같이 소년을 찾아내 이미 몬태나에 발을 들인 뒤였다. 제이스는 믿었던 이선이 킬러 형제에게 무력하게 당해 무너지는 것을 보고 그의 보호 안에서도 더 이상 자신이 안전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캠프를 이탈해 무작정 산속으로 들어간다. 그런 소년의 눈에, 외딴곳에 홀로 서 있는 화재 감시탑이 들어온다. 그곳은 전직 정예 산림 소방대원이었으며 과거 산불 현장에서 민간인 소년과 동료들을 잃은 죄책감에 시달리는 해나 페이버의 일터다. 킬러들이 지른 불이 몬태나의 산림에 무섭게 번져가는 장면을 심상치 않게 지켜보던 그녀는 갑작스러운 소년의 등장에 당혹하지만, 이내 상황을 이해하고 소년과 함께 감시탑을 떠난다. 킬러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도피의 여정에 합류한 것이다. 킬러들이 이끈 거대한 화마와 폭풍이 몰고 온 천둥 번개로 인해 아비규환의 장으로 변해버린 황무지. 소년을 쫓는 악마 같은 킬러들, 죽음이 도사리는 성난 자연의 한복판으로 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뛰어든 해나, 킬러들에 복수하기 위해 반격을 준비하는 이선, 그리고 소년을 찾아 나선 제이미와 이선의 아내 앨리슨. 압도적 자연이 불과 번개라는 무시무시한 칼을 들고 잔혹한 살육의 춤을 춰대는 아귀도에서 서로 쫓고 쫓기는 사람들. 이 싸움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는 것은 과연 누구일까? 피와 폭력으로 점철된 인간의 치열한 세계 그러나 무심한 대지 앞에서 무력한 인간들 자연은 묵묵히 스스로의 섭리를 다해갈 뿐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각자의 사정과 각기의 목적을 가지고 뒤엉켜 한바탕 혈투를 벌이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광활하고 험준한 몬태나 황무지가 주인공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절대적인 힘 그 자체로서 오랫동안 인간을 지배하며 경외나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나, 문명과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에 자연은 인간에 의해 지배되고 파괴되며 또한 보호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전락해버렸다. 그러나 소설은 몬태나의 장엄한 자연을 마치 의지를 가진 하나의 생명체처럼, 또 다른 등장인물같이 그려내고 있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 묘사하는 자연의 의지란 인간의 그것과 같이 의식 안에서 작동하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압도적인 규모의 한 존재로서, 맹목의 무심함이나 무관심에 가까운 것이다. 인간은 그 안에서 사랑하고, 배신하며, 음모를 꾸미고, 서로를 죽이거나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한다. 그러나 인간들의 모든 행위를 그저 꼬물거림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게 하는 그 땅은, 흡사 유아와 같은 무목적성의 생리와 변덕으로 거대한 불을 부리는가 하면 전뇌를 품은 압도적 폭풍을 제 몸에 휘감는 것이다. 이 자연의 의지적이면서 동시에 비의지적인 폭력은, 인간성이 상실된 모습을 통해 인간성을 지닌 이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블랙웰 형제를 연상시킨다. 이 점에서 당초 몬태나를 거머삼킨 산불을 일으킨 것이 블랙웰 형제라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작품 속 블랙웰 형제 또한 이성을 가진 인간으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흡사 무심한 자연의 분신같이 행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그 또한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성이라는, 순환의 고리 안에 든 것이지만 말이다. 자연의 무심함은 형제 킬러가 지닌 비인간성의 동류로서, 곧 세계적 혹은 우주적 차원으로 초월된 무언가로, 독자들을 어마어마한 공포감에 빠져들게 한다. 이 자연의 폭력성은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 갖는 스릴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또한 인간들 간의 역학적 긴장감에 훌륭히 어우러져 오묘하고도 처절한 특유의 정서를 유발한다.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 갖는 이 대체 불가한 매력은 호러 혹은 오컬트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작가 마이클 코리타의 장점이 유감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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