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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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차 직장인, 사직서를 쓰는 대신 낭만을 그리다. 회사와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하지만 현실적인 위로. 오건호 작가의 펜 드로잉 여행 산문집 『포르투갈,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 텍스트칼로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반복되는 일상에서의 권태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평범한 10년 차 직장인이 우연한 한마디에 용기를 얻어 떠난 포르투갈에서의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포르투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낯선 풍경을 감상하면서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문제들을 풀어간다. 무한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소원해진 관계, 가족이란 이름이 주었던 상처와 추억들, 그리고 모나지 않은 삶을 사느라 외면했던 소중한 것 등 저자는 남부럽지 않게 살기 위해 외면했던 고민들을 포르투갈에 덧대어 그린다. 그리고 그 순간 스친 감정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다. 여행의 순간에서 풀어내는 저자의 고민은 지극히 개인적이나, 한편으로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 고민은 개인의 고민임과 동시에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우리는 어렵지 않게 이야기에 공감하고, 개인의 고민과 동일시하며 위로받는다. 저자의 글에는 여느 책처럼 무책임하게 일상에서의 탈출을 권유하거나 소위 ‘사이다스러운’ 결말은 없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와 닿는다. 저자가 깊숙한 속내와 함께 건네는 현실적인 위로는 그 고민의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일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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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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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 어떤 사내의 티켓 ? 여행의 시작 ? 리스본의 첫인상 ? 데자뷔 ? 삶의 여유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 생선을 발라 주는 남자 ? 당신의 일은 행복한가요? ? 리스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목 ? Masterpiece ? 무소식은 희소식이 아니다 ? 독재와 아버지 ? 성당과 엄마 ? 성공의 조건 ? 달걀노른자, 부속물의 재탄생 ? 후회를 하지 않는 방법 ? 나는 소심인小心人이다 ? 나는 왜 너의 슬픔을 위로하는가 ? 낭만에 대하여 ? 여행의 이유 ? 꽃을 말리는 남자 ? 좋아하는 것을 찾는 방법 ? 하위 30%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일 ? 버스킹 소녀와 행복한 피규어 제작자 ? 해변의 노인들 ? Are you happy? ? 고양이 다리와 아버지 손가락 ? 평범하게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만 ?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 리스본에서 가장 멋진 전망대 ? 여행의 마지막 에필로그

Description

“이 여행이 어쩌면 답을 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남부럽지 않은 직장과 하고 싶었던 꿈 중에서 나를 진짜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10년 차 직장인의 내린 고민의 답 우리의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많은 경우 우리는 선택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지만, 때로는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마음 한편에 오랫동안 묵혀두는 선택지도 존재한다. 『포르투갈,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은 안정적이지만 즐거움 없이 그저 반복될 뿐인 허무한 일상과 불안정하지만 가슴을 뛰게 하는 꿈 사이에서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 포르투갈로 떠난 저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저자는 두 접점이 맞닿는 낯선 곳에서 일상과 소망 사이에 선 자신이 진짜 ‘나’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한다. 그리고 포르투갈의 사람, 풍경, 이야기를 만나며 나름의 답을 글과 그림으로 정리한다. 그 답은 포르투갈이 지닌 공간적 의미와 저자의 처지가 겹쳐져 더욱 선명해지고, 동시에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라는 중의적인 표현처럼 삶의 갈림길에 선 저자의 이야기는 마찬가지로 숱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고, 설 우리에게 깊은 공감과 현실적인 위로를 전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숱한 고민이 무의미하지 않고, 그 역시도 더 나은 삶을 위해 찍어 간 발자국임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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