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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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지혜롭게! 15인의 사례로 배우는 ‘부모님 집 정리법’ 어느 날 갑자기 늙은 부모님의 어마어마한 짐 정리와 집 문제가 나에게 숙제로 다가왔다! 물건을 통해 부모님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 고령자일수록 안전 측면에서도 정리정돈은 필수 내 삶의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 “알고는 있지만 좀처럼 부모님의 물건을 정리할 수 없었어요. 이 책을 읽고 정리를 결심했어요.” “고령의 아버지께서 혼자 사는 집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리 중이에요. 이 책이 큰 참고가 되었고 경험자들의 어려움과 심정에 깊이 공감이 됐어요.” “신문 기사를 보고 지금 닥친 문제라 바로 책을 구입했어요. 체험담과 정리의 기본 규칙을 알기 쉽게 정리해서 좋았어요.” “부모님은 ‘내가 죽고 난 뒤 치워라’며 정리를 거부하세요. 하지만 막상 조금씩 정리해 나가니 좋아 하시네요. 제가 계속 분발할 수 있게 하는 복음서입니다.” “양친이 살아계시지만 곧 닥칠 일이에요 주위에서 좀처럼 이런 이야기를 듣기 힘들어요. 여유가 있을 때 미리 대비하고 싶습니다.” “언젠가 직면할 심각한 문제인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각할 수 있게 한 책이에요. ‘언젠가’는 ‘내일’ 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할 수 있는 것을 미리 하려고 해요.” - 아마존 서평 리뷰 중에서 01_ ‘부모의 집 정리’ 왜 사회문제가 되었을까? “최근 ‘부모의 집 정리’에 골머리를 썩고, 연말연시 귀성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증유의 고령 사회라고 하는 현대 일본. 고독사, 독거노인 간병 등 고령 사회의 문제는 많지만 그 중 ‘물건으로 넘치는 부모의 집’ 문제도 노인 문제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정리하지 못하는 노인들’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다비치신문 2013. 11.19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일본에서는 ‘부모의 집’ 정리가 사회 문제가 된지 오래다. ‘부모의 집 정리’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낳은 현대 문제. 베이비붐 세대보다 윗세대들은 부모와 대대로 같이 살았고, 장남과 함께 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이 줄면서 독거 노인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인구가 도시로 몰리면서 부모와 자녀들이 떨어져 살게 되었고 일 년에 고작 몇 번 만나는 사이 부모의 집에는 점점 물건이 쌓여간다. 노인이 되면 누구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건강하던 사람도 늙어가며 기력이 떨어지고,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없게 된다. 또 버리지는 않고 사기만 하니 점점 물건이 늘어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한분이 돌아가시면 홀로 생활하기 어려워져서 대부분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의 시설로 들어가게 된다. 자녀와 합가 또는 근처로 이사하는 경우도 있다. 그 뒤에는 엄청난 짐들과 집이 남게 된다. 장년이 된 자식 세대가 결국 그 짐을 떠맡게 되는 것이다. ‘부모님의 집 정리’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문제이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다. 바닥에 물건으로 가득한 집은 부모님의 건강을 해치고 골절 등의 사고를 불러온다. 부모의 건강을 위해, 남은 노후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라도 ‘부모님의 집 정리’는 꼭 필요하다. 02_ 2013년 첫 출간 ‘부모님의 집 정리’ 베스트셀러가 되다 일본에서 ‘부모님의 집 정리’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이 커진 것은 2013년부터다. 바로 이 책 《부모님의 집 정리》은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공감을 표하는 독자들의 반향이 커졌다. 다른 출판사에서도 책이 잇따라 출간되었고, 《부모님의 집 정리》는 관련 시리즈가 계속 발간되면서 누계 15만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TV는 물론이고 경제 잡지까지도 ‘부모님의 집 정리’를 다루었고, 문화센터에서는 ‘부모님 집 정리’ 강좌가 개설되었다.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다가 부모님의 집 정리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우리나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가족에 관련된 민감한 문제여서 공론화할 기회가 적었지만, 고령의 부모와 떨어져 사는 장년 세대 대부분이 안고 있는 문제다. 해결을 위한 노하우는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최근에는 ‘부모님의 집 정리’ 문제에 직면한 자식세대의 미혼율이 증가했다. 자녀가 없는 독신자도 드물지 않다. (TDB 경기동향 보고서 2018. 9. 5.) 노인 단독 세대의 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가야 할 문제가 되었다. 03_ 부모님 집을 정리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문제인가? ‘정리 업체도 많은데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깔끔하게 정리된 집에서 살고 있는 이들도 막상 부모님의 집 정리는 어려워한다. 왜 그럴까? 가장 큰 이유는 물건을 대하는 ‘가치관’의 차이다. 대부분의 부모 세대는 물건을 버리는 것을 너무 싫어한다. 쓸모가 없어진 물건조차도 버리는 것을 아까워한다. 《부모님의 집 정리》에서는 부모님의 집을 정리한 15인의 사례를 소개한다. 부모님의 집을 혼자 정리하면서 물건을 끝도 없이 내다버리다가 울어 버렸다는 사람, 늙은 부모님을 어르고 달래가며 겨우 설득해 생활에 필요한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전부 처분한 사람, 남편과 함께 여름 내내 짐을 정리한 사람, 맹렬한 속도로 정리해 이사와 집 매각까지 불과 몇 개월 만에 해치운 사람, 5년이 지난 지금도 정리가 끝나지 않았다는 사람, 정리하다 결국 중단해버린 사람……. 15인 15색, 같은 사례는 하나도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례에서 보듯 부모님이 정리를 완강하게 거부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치매에 걸린 부모님은 물건에 손도 대지 못하게 해서 결국은 돌아가신 후 정리한 경우도 있다. 어려운 시절을 지내온 부모님 세대는 물건을 아끼고, 필요 없는 물건이라도 버리는 것을 죄악시한다. 또한 추억이 가득한 물건을 버리는 것이 마치 자신이 버림받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 저항감이 크다. 두 번째 이유는 정리의 목적이 다르다. 자식 세대는 바닥에 물건이 많으면 위험하니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시도록 정리하려고 한다. 또 물건이 많으면 생활 공간도 좁아진다. 물건을 관리하는 것도 힘에 부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지금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어 무엇이 위험한 것인지, 무엇이 불편한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환경의 변화도 두려워한다. 세 번째 이유는 정서적인 부분이다. 집과 물건은 삶의 기록이자 증거이다. 물건 하나하나에 지나온 시간이 담겨있기 때문에 처분하기가 쉽지 않다. 지난 추억이 담긴 물건, 평소 살뜰하게 모아온 취미용품, 즐겨 입던 옷가지 등 부모님의 흔적이 가득한 물건을 쉽사리 정리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04_ ‘숙제’처럼 다가왔지만 부모님과 마주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부모님의 집 정리’는 살아 계시는지, 돌아가셨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남겨진 물건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부모님이 구입한 것인지, 대대로 물려받은 것인지, 추억의 물건인지 등 물건의 내용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100명이면 100명 모두 상황이 다르게 마련. ‘부모님의 집 정리’는 표준이 없기 때문에 힘들게 느껴진다. 이 책에 소개된 이들은 모두 부모님의 물건을 정리하면서 각자 다른 형태로 부모님과 마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많은 양의 물건을 정리, 처분해야 하는 어려움과 함께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부모님에 대한 갖가지 감회에 젖고, 부모와 자식 관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귀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