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사랑에 대하여

프리드리히 니체 · Humanities
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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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철학 속 사랑과 삶에 관한 진술들을 엮은 책이다. 30여 년에 걸쳐 니체의 작품들을 연구해 온 뉴욕대학교 교수 울리히 베어는 이 책에서 니체의 글을 철학의 단편이 아닌 삶의 지침으로서 제시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아침놀』, 『즐거운 학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저편』 등 여러 저작 속에서 골라낸 경구들은 니체의 깊은 통찰을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 삶을 긍정한 철학자 니체가 전하는 사랑과 삶에 대한 조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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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니체, 사랑에 대하여 책 소개 프리드리히 니체 출처 엮은이, 옮긴이 소개

Description

“인간은 사랑을 통해서 자기 자신이 된다” 철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 니체, 그가 전하는 삶과 사랑의 아포리즘 철학, 정치, 예술, 문학, 심리학 및 대중문화에 헤아릴 수 없이 큰 영향을 미친 철학자 니체. 그의 수많은 글 가운데서도 이 책은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구절들을 담았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아침놀』, 『즐거운 학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저편』 등 니체 사상의 넓은 스펙트럼 속에서 골라낸 간결하지만 정련된 이 책의 경구들은 다양한 유형의 사랑에 대한 니체의 깊은 통찰을 고스란히 전달해 준다. 니체는 궁극적으로 삶을 긍정하였으며, 인간은 사랑을 통해서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삶과 사랑의 지침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철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역설가 니체가 전하는 삶과 사랑의 아포리즘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이 책을 엮은 울리히 베어는 하버드대학교와 예일대학교에서 수학하고 뉴욕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시 연구의 권위자이자 번역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이 책에 대해 “30여 년에 걸쳐 니체의 작품들과 관련 자료들을 철학이라는 연구대상이라기보다는 인생의 길잡이로 삼아 읽은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이 책의 경구들은 치밀한 철학적 분석을 필요로 한다기보다는 그야말로 ‘마음을 두드리는’ 것들이다. 그리하여 이 책을 보다 잘 읽기 위해서는 ‘느리게 읽기’의 태도가 필요하다. 마음에 닿는 구절이 있다면, 잠시 멈추어 그 부분을 다시 읽고, 밑줄 치며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보라는 제언이다. 인간에게 사랑, 그리고 삶이란 무엇일까? 끊임없는 시작이 되어 줄 니체의 말들 “삶이란, 최고의 의미가 있으나 드물게 일어나는 개별적인 순간들과 기껏해야 그러한 순간들의 그림자일 뿐이면서 우리 주변에 부유하는 셀 수 없이 많은 공허한 틈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 봄날, 아름다운 선율, 산맥, 달, 바다 — 이것들은 모두 우리 마음에 단 한 번만 온전히 말을 걸어온다.” 〈삶의 시곗바늘에 대하여〉 중에서 니체 철학 전반에는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진술들이 산재해 있다. 단편적인 이 글들은 읽어 내는 사람, 방식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이 책을 읽을 때 단순히 니체의 말을 따라간다기보다 천천히, 깊이 읽으며 곱씹어야 하는 이유이다. 한편 그의 어조는 다소 격앙되고 단정적이며, 심지어는 공격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즉 일반적인 독서에서 기대되는 어조와는 다르다. 이러한 두 조건은 빠른 읽기와 친절한 안내를 기대하는 독자들에게는 하나의 장벽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오래전 니체가 지적했듯 “진리를 채근할 수는 없다.” 삶을, 사랑을 몇 줄의 아포리즘만으로 통달할 수는 없지만,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사랑과 삶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관점을 제공하며 ‘끊임없는 시작’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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