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슈비츠의 문신가

Heather Morris
3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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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라 68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TOP 10 자리를 지켰고, 아일랜드, 포르투갈,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그 열풍을 이어가는 데 이어, 2018년 9월 미국에서도 본격 출시되어 출간 한 달 만에 50만 부 이상이 팔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제의 소설이다. 아우슈비츠의 문신가이자 홀로코스트의 생존자였던 랄레 소콜로프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소설은 극한의 상황에서 꽃피는 인간 정신과 사랑의 힘에 대한 증언이라 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유대인 랄레 소콜로프는 1942년 24세의 나이에 자신이 어디로 끌려가는지도 모르는 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수용자들에게 문신 새기는 일을 맡게 되었다. 그의 동료이자 민족인 희생자 수천 명의 팔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잉크로 유대인 대학살의 상징을 남기는 일이었다. 오직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겁에 질린 채 몸을 떨며 문신을 새기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는 한 어린 소녀가 있었다. 랄레는 그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그리고 자신만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이 소녀의 목숨도 책임지겠다고 결심했다. 이렇게 하여 홀로코스트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희망과 용기를 찾아가는 위대한 휴머니즘의 여정이 시작된다. 바로 아우슈비츠의 문신가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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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추천의 말 작가의 말 프롤로그 1장. 운 좋은 놈, 운 나쁜 놈 2장. ‘하나’를 구하는 것 3장. 문신을 새기는 사람 4장. 그래도 위험을 감수하고 싶다 5장. 4562번 수용자 6장. 더 끔찍한 것도 생긴다던데…… 7장. 유체이탈의 경험 8장. 소시지와 초콜릿 9장. 피할 수 없는 운명 10장. 집시 수용소 11장. 하지만 꽃은 피어난다 12장. 빌어먹을 친위대랑 축구를 하라고? 13장. 단 한 명이라도 행복하다면 14장. 죽음의 고통 15장. 벽의 소리 16장. 폴리티셰 압타일룽! 17장. 진정한 영웅 18장. 그들의 침묵은 고요하지 않다 19장. 하나의 죽음이 열 사람을 구한다면 20장. 이겨내, 이겨내야 해 21장. 고양이 목숨이 몇 개라더라? 22장. 재와 연기에 가려진 태양 23장. 마침내 희망이 움트고 있다 24장.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25장. 여인들의 행군 26장. 하루도 더는 내주지 않을 거야 27장. 전쟁통의 여인들 28장. 그녀가 있는 세상으로 에필로그 덧붙이는 말 추가 정보 게리 소콜로프의 후기 감사의 말

Description

“나는 그녀의 팔에 숫자를 새겼고, 그녀는 내 심장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영국 아마존 68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TOP 10 유럽 대륙을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화제의 감동 소설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 북셀러 베스트셀러 1위 ★ 타임스 종합 베스트 1위 ★ 선데이 포스트 베스트셀러 1위 ★ 선데이 타임스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 ★ 아이리시 타임스 14주 연속 베스트셀러 ★ 오스트레일리아, 아일랜드, 뉴질랜드,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베스트셀러 TOP 10 ★ 가디언 선정 2018년 최고의 책 ★ 2019년 미국 오디 어워드 최고의 소설상 수상 ★ 2019년 까다로운 서평그룹 굿리즈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 ★ 2020년 싱크러니서티 필름에서 드라마 방영 확정 ★ 전 세계 43개국 판권 계약 ★ 출간 즉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올라 68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TOP 10 자리를 지켰고, 아일랜드, 포르투갈,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그 열풍을 이어가는 데 이어, 작년 9월 미국에서도 본격 출시되어 출간 한 달 만에 50만 부 이상이 팔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화제의 감동 소설 《아우슈비츠의 문신가》가 북로드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아우슈비츠의 문신가이자 홀로코스트의 생존자였던 랄레 소콜로프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소설은 극한의 상황에서 꽃피는 인간 정신과 사랑의 힘에 대한 증언이라 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유대인 랄레 소콜로프는 1942년 24세의 나이에 자신이 어디로 끌려가는지도 모르는 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수용자들에게 문신 새기는 일을 맡게 되었다. 그의 동료이자 민족인 희생자 수천 명의 팔에 평생 지워지지 않을 잉크로 유대인 대학살의 상징을 남기는 일이었다. 오직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다. 겁에 질린 채 몸을 떨며 문신을 새기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는 한 어린 소녀가 있었다. 랄레는 그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그리고 자신만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이 소녀의 목숨도 책임지겠다고 결심했다. 이렇게 하여 홀로코스트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희망과 용기를 찾아가는 위대한 휴머니즘의 여정이 시작된다. 바로 아우슈비츠의 문신가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이다. “우리에게도 내일이 있을 거야, 언제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그런 내일이……” 아우슈비츠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사랑과 인류애를 찾아가는 위대한 희망 여정 아우슈비츠의 비르케나우 수용소는 유대인 대학살을 위해 설립된 가장 악명 높은 곳이다. 지옥 중의 지옥이라 할 수 있는 이곳에 여인들이 호송되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당시 아우슈비츠의 문신가였던 랄레는 여인들의 팔에 문신 새기는 일만은 결코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죽음을 각오해야 했기에, 그는 자신에게 건네주는 쪽지를 묵묵히 받아들었다. 그리고 여인의 팔을 잡고 바늘을 찔러 숫자를 새기기 시작했다. 피가 새어 나왔고 여인이 뭔가 말하려는 듯 입술을 달싹였지만, 랄레는 여인의 팔을 잡은 손에 힘을 주며 신호를 보냈다. “쉬잇.” 그리고 그녀의 눈을 들여다본 순간,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바로 이 격정의 순간부터 그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랄레는 나머지 숫자 세 개를 다 새긴 뒤 잠시 여인의 팔을 잡은 채 다시 그녀의 눈을 들여다본다. 그러고는 애써 희미한 미소를 짓는다. 여자는 더 희미한 미소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녀의 눈이 그의 앞에서 춤추고 있다. 그 눈을 보자 그의 심장이 멎는 듯하더니 가슴을 뚫고 나올 듯 쿵쾅거린다. 시선을 내리자 발밑의 땅이 흔들린다. 또 다른 쪽지가 건네진다. “빨리 좀 해, 랄레!” 페판이 다급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본문 중에서 랄레와 그의 연인 기타는 도처에 죽음의 위협이 도사리는 악몽 같은 시대를 살았음에도 언젠가는 서로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내일이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3년이란 고난의 세월을 견뎌냈다. 랄레에게 기타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았고, 랄레 역시 기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이 책 《아우슈비츠의 문신가》는 극한의 상황에서 피어난 두 사람의 사랑이 마침내 결실을 하기까지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가혹한 시대에 태어나 자유뿐만 아니라 이름, 신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마저 빼앗겼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두 사람의 삶과 사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고, 인간의 생존을 향한 능력에 대한 뛰어난 이해와 인간 정신의 승리를 보여주었다. “하나를 구하는 것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홀로코스트 이면의 실제 삶이 보여주는 놀랍고도 아름다운 휴머니즘의 재발견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랄레 소콜로프의 삶에 대한 열정이다. 그는 자신과 동료 수용자들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파악하고 끝까지 살아남기로, 가능하다면 온전한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던 랄레는 운 좋게도 수용소에서 특별한 보직을 부여받았다. 바로 문신가를 의미하는 ‘테토비러’라는 보직이었다. 그는 침대가 있는 방을 홀로 썼고, 식사도 나치 수준으로 제공받았다. 하지만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과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썼다. 일반 친위대 소속이었기에 약간의 자유가 허용되었던 그는 살해당한 유대인의 돈과 보석을 구해, 이를 음식과 교환하여 수용자들에게 나눠주었다. 다음 날 교수형의 위기에 처한 청년을 몰래 빼돌리기도 했다. 발각되면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의 도움으로 많은 수용자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의 이야기가 고통과 수난의 연속임에도, 동시에 삶의 희망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까닭이다. “카포가 널 찾았거든. 아론은 네가 아프다고 말할까 하다가 혹시라도 카포가 알면 너를 또 그 시체 수레에 던져 넣을까 봐 네가 이미 죽었다고 했어.” “그러다 카포한테 사실이 발각된 거야?” “아니.” 일에 지친 그 동료는 하품하며 말을 잇는다. “카포가 그냥 열 받아서 아론을 데려갔어.” 랄레는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는다. “네가 그 친구 머릿속에 엄청난 생각을 주입한 것 같던데. ‘하나’를 구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본문 중에서 이 책 《아우슈비츠의 문신가》는 유대인 대학살의 생존자인 랄레 소콜로프의 삶을 제3자의 시선으로 담담하게 서술한 책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사랑 이야기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당시의 상황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고, 그 역사를 직접 경험했던 한 인간의 고뇌와 감정,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결코 평범하지 않은 시대를 살았으나 역사 이면의 현장에서 삶을 향한 희망을 찾고 서로를 보살피려 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놀랍고도 아름다운 휴머니즘을 재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 “아침에 깨어나면 그것만으로도 그날은 좋은 날이다” 70여 년이 지나 마침내 밝혀지는 결코 잊을 수 없는 감동 실화 “나는 아우슈비츠에서 유대인의 팔에 문신을 새겨주는 유대인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헤더 모리스가 랄레 소콜로프를 처음 만났을 때 그가 건넨 한마디였다. 2003년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이던 헤더 모리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졌다’는 한 노신사를 소개받았다. 그리고 2006년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하기까지 3년이란 세월 동안 한 주에 두세 번씩 노신사와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1942년부터 1945년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해방되기까지 동족의 팔에 문신 새기는 일을 했던 랄레는 결코 자신의 경험을 입 밖에 낼 수 없었다. 나치의 협력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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