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씨돌, 용현

SBS 스페셜 제작팀 and 2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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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이름과 세 가지의 삶을 살았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 다큐멘터리를 보며 이러한 질문을 마음속에 품었을 독자들에게 대답이 되길 바라며 SBS 스페셜 제작팀은 정성을 담아 책이다. 도롱뇽을 살리기 위해 이웃 농민들이 밭에 제초제를 치는 것을 온몸으로 막아서고, 겨울에는 사냥꾼들이 고라니를 잡는 것을 막기 위해 눈밭 위에 찍힌 고라니의 발자국을 지우고 다니던 씨돌, 87년 당시 야당을 찍었다는 이유로 선임들에게 폭행당해 숨진 정연관 상병의 의문사 진상규명과 민주화운동으로 목숨을 잃은 가족 모임 '한울삶'과 함께 투쟁하며 한국 현대사의 중요 고비마다 모습을 드러냈던 요한, 당시의 고문과 폭행을 당한 후유증으로 몸 곳곳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진 돈을 전부 기부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요양 병원에 누워있는 현재의 용현까지. 결국엔 한 명의 동일 인물인 이 남자의 기구하고 묵직한 인생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상념과 자기반성으로 돌아보게끔 만든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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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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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한 사람 1장. 산골 마을에 사는 괴짜 자연인 정선 봉화치 마을의 봄 봉화치의 괴짜, 씨돌 자연의 친구 씨돌의 보물상자 봉화치 지킴이 봉화치를 떠나다 씨돌을 기억하는 사람들 [아저씨와의 인연] 2장. 의문의 죽음을 당한 청년들을 돕다 아들의 억울한 죽음, 웃음을 잃은 노모 죽음 뒤 벌어진 수상한 일들 안방으로 숨어든 남자 진실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다 국회로 간 정연관 상병 사망 사건 통한의 십칠 년 한울삶 그리고 요한 3장.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다 6월의 명동성당 두들겨 맞는 일을 자처하다 서울 한복판에서 마주한 씨돌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씨돌은 요한이었다 4장. 세 개의 이름에 담긴 세 개의 초상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다 용현이 요한이 된 이유 요한이 씨돌이 된 이유 시인이 되다 십오 년만의 재회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 5장. 밤하늘에는 빛나지 않는 별들이 더 많다 일본에서 찾은 퍼즐의 마지막 조각 아! 소리 없이 착한 사람들\ [그가 꿈꾼 세상을, 우리 모두가] 에필로그. 땅속의 잔뿌리들이 있기에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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