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를 위한 핸드북

케이티 미첼
4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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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뮤지컬 그리고 영화 제작 관계자들을 위한 현장 활용 핸드북이다. 저자는 희곡 텍스트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생각들, 즉흥극 준비하기, 배우와 작업하기 위한 열두 개의 황금률, 연습실에서 극장으로 이동하는 과정 관리하기, 한 번의 연습을 끝낸 뒤 작업 분석하기라는 주제에 따라 연출가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능수능란하게 지휘하기 위해 현장에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설명한다. 희곡을 실제로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 대해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이해시키듯이 도와주고 있다. 한정된 예산으로 연습실을 빌리고 신참 배우들과 경력을 내세우는 스태프들을 이끌어가는 것부터, 생면부지의 혹은 아주 오래 전에 사망한 다른 나라의 작가가 쓴 희곡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것까지 연극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아울러, 연습실에서 커피를 내는 것부터 테크니컬 리허설 진행까지 모든 것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며, 연습이 끝날 때마다 가혹할 정도로 자기분석을 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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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머리말 일러두기 감사의 말 니컬러스 하이트너의 추천사 들어가는 말 1. 리허설 준비하기 Chapter 1 텍스트에 대한 초기 반응들을 정리하기 Chapter 2 각 장면에 대한 정보 구성하기 Chapter 3 희곡의 주요 아이디어들을 조사하기 Chapter 4 희곡에서의 행위 분석하기 Chapter 5 등장인물에 대한 작업을 심화하기 Chapter 6 제작 팀과의 관계 구축하기 Chapter 7 배우 선택하기와 리허설을 위한 출발점 점검하기 Chapter 8 리허설 환경 준비하기 2. 리허설 Chapter 9 리허설의 처음 며칠 Chapter 10 희곡의 세계를 구축하기 Chapter 11 희곡의 장면들에 대해 작업하기 3. 극장으로 들어가기와 공연 Chapter 12 테크니컬 리허설을 시작하기 전 음향 및 음악회의 Chapter 13 공연 4 문맥 그리고 출처들 Chapter 14 책에 쓰여 있는 기술을 어떻게 배웠나 용어 해설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Description

연극 연출가에게 필수적인 단계별 지침서 이 책은 오늘날 영국 연극계에서 가장 많은 존경을 받는 연출가 케이티 미첼이 쓴, 연극과 뮤지컬 그리고 영화 제작 관계자들이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할 현장 활용 핸드북이다. 현역 연출가가 현장에서 실제로 맞닥뜨리거나, 연극영화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앞으로 현장에서 직접 접하게 될 다양한 도전 하나하나가 놀라우리만치 꼼꼼하고 명료하게 풀어져 있어서 감탄스럽다. 이 책을 번역한 최영주 교수도 연극 평론가 겸 드라마투르그(극작술 연구가)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한 덕에 관계자나 전문가, 연극영화과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공연 문화와 연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케이티 미첼은 묻는다. “연출가의 독창적 해석력과 시각적 표현력은 ‘진정한 연극 만들기’의 충분조건인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인문학적 분석과 성찰을 기술과 융합시킨 영국 최고의 연출가인 그녀 자신에게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 아울러 희곡 텍스트에 담긴 의미를 발굴해낸 듯한 예리한 해석력과, 그것을 무대 위에서 섬세하고도 정확하고 꼼꼼하게 구축해내는 케이티 미첼의 진솔한 경험담과 깊이 있는 해설로부터 이제 막 연출을 시작한 새내기 연출가는 물론, 자신의 작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매너리즘을 극복하려는 경험 많은 연출가도 영감을 구할 것이다. 이 책에서 케이티 미첼은 희곡 텍스트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생각들, 즉흥극 준비하기, 배우와 작업하기 위한 열두 개의 황금률, 연습실에서 극장으로 이동하는 과정 관리하기, 한 번의 연습을 끝낸 뒤 작업 분석하기라는 주제에 따라 연출가가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능수능란하게 지휘하기 위해 현장에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설명한다. 총 1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각 장은 주요 논점을 요약해주면서 끝을 맺고 있기에, 현직 연출가와 배우는 물론 연극영화과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나 참고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그러므로 연출가와 배우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모든 단계를 진행하면서 이 책의 해당 부분을 참고한다면, 이상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희곡을 실제로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 대해 무엇이든 알고자 하는 누구라도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이해시키듯이 도와주고 있다. 한정된 예산으로 연습실을 빌리고 신참 배우들과 경력을 내세우는 스태프들을 이끌어가는 것부터, 생면부지의 혹은 아주 오래 전에 사망한 다른 나라의 작가가 쓴 희곡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관객들을 감동시키는 것까지 연극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케이티 미첼은 자신이 오랜 연출 활동 중에 발견하고 실천해온 ‘연출의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즉, 연출가의 준비 작업이 얼마나 포괄적이어야만 하는지에 대해, 그런 작업에 착수하려는 사람에게 그 일이 얼마나 엄격하게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케이티 미첼은 후배들에게 꼼꼼하고도 세세하게 이야기한다. 아울러 이 책은 연습실에서 커피를 내는 것부터 테크니컬 리허설 진행까지 모든 것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며, 연습이 끝날 때마다 가혹할 정도로 자기분석을 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모든 연출가가 배워야만 하는 기본적인 기술이 있음을 알려준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가지고 있기에 아이디어는 쉽게 떠오른다. 케이티 미첼은 그러한 아이디어가 무대에서 실제로 생명력을 얻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강조한다. 물론 연극과 뮤지컬 그리고 영화 제작 관계자들은 이 책에 소개된 그녀의 연출 작업 과정을 자신의 작업에 직접 적용할 수 있기에, 그것을 응용하여 그녀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작품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녀가 강조하는 것처럼 총체적인 진실성을 가지고 작품에 접근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푸치니의 명작 오페라 「나비 부인」을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재해석하고 리메이크했다”는 찬사를 받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감독한 니컬러스 하이트너는, 현직 연출가를 위한 그리고 연출가가 되려고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핵심적인 안내서인 이 책에 대해 아래와 같은 찬사를 남겼다. 연극계 최고의 연출가 케이티 미첼의 가장 위대한 업적인 이 책을 이보다 더 잘 요약하고 소개하는 문구는 아마 없을 것이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로 직접 연출한 완벽한 시범 사례 케이티 미첼은 자신이 터득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사례로 19세기 말엽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를 시범 사례로 사용했다. 러시아의 어느 시골 마을에서 살던 한 연극인 가족과 그 지인들의 사랑과 좌절을 소재로 한 이 희곡을 연출하면서, 그녀는 실제로 배우들과 함께 체호프가 살던 당시 러시아의 현실을 연구했으며, 주요 배우들의 경우 그들이 담당한 등장인물과 관련된 가능한 모든 자료를 수집하도록 시켰다. 이로써 케이티 미첼이 연출한 연극 「갈매기」의 배우들은 19세기 말엽 러시아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완벽하게 재현하여 관객들에게 「갈매기」의 주제를 훌륭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이 책을 빛내주는 이반 킨클의 주옥같은 사진들 이 책의 각 장이 시작되거나 끝날 때 나오는 연극 공연 촬영 사진 21장은 약 20년 동안 케이티 미첼과 함께 작업한 천재 사진작가 이반 킨클의 작품이다. 2004년에 영면한 이반 킨클을 위해 케이티 미첼은 그 해에 그녀가 연출한 연극 「갈매기」의 작품 사진들을 그가 찍을 수 없었기에 유감이었다는 말과, 그녀가 이 책에 수록한 그의 사진들은 그의 예술성과 비전에 바치는 경외의 증거라는 표현으로 애도하고 있다.(p.11) 그녀는 그 사진들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공연 사진술의 가능성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으리라고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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